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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부리다' 뜻,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재미있는 표현

productivitytips84 2025. 2. 17.

 

씨부리다, 그 알쏭달쏭한 뜻은?

씨부리다, 그게 도대체 뭘까요?

'씨부리다'는 표준어가 아니라고?

사실 '씨부리다'라는 말은 표준어가 아닙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씨부리다(X)'가 등록되어 있지 않죠. 대신 '씨불이다'가 표준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씨불이다'의 뜻은 '주책없이 함부로 실없는 말을 하다'라는 의미인데요. 이게 바로 '씨부리다'와 비슷한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씨부리다'는 '씨불이다'의 방언 형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씨불이다'의 다양한 표현들

'씨불이다'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이 있는데요.
'씨불씨불하다', '씨불거리다', '씨불대다' 등이 그렇습니다. 모두 '주책없이 함부로 실없는 말을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예를 들어 "대체 무슨 불만이 있는 것인지 하루 종일 씨불씨불한다.", "뭐라고 씨불거리는지 알아듣게 얘기해라.", "다 끝난 걸 갖고 씨불대지 좀 마라." 등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 '씨부리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씨부리다'는 어떻게 사용될까요?
"뭘 안다고 씨부리냐?" 라고 하면 "너 뭔데 그렇게 함부로 말하냐?"라는 뜻이 되겠죠.
"씨부리기는 잘한다, 이 사람아!" 라고 하면 "너 말이 참 실없고 주책이다."라는 의미가 되겠네요.
이처럼 '씨부리다'는 주로 "함부로 실없는 말을 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상 대화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재미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죠?

마무리

오늘 알아본 것처럼 '씨부리다'는 표준어가 아니라 '씨불이다'가 맞는 표준어입니다. 하지만 일상에서는 '씨부리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죠.
'씨불이다'와 비슷한 다양한 표현들도 있어서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단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방언이나 비표준어들을 잘 살펴보면 우리말의 재미와 매력을 더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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