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열무김치 담그는 법, 맛있게 만드는 방법

여름이 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열무김치죠?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오늘은 초보자도 실패 없이 맛있게 담글 수 있는 열무김치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열무김치 담그기

열무를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부터 시작해요. 뿌리 부분은 잘라내고 4cm 정도의 길이로 썰어주세요. 열무에 묻은 흙은 물에 담가 깨끗하게 씻어내야 해요. 이때 물살에 살살 흔들어주면 풋내가 나지 않아요.
이어서 열무를 소금물에 절여줍니다. 양푼에 열무를 두세 줌씩 펼쳐 놓고 소금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1시간 30분 정도 절이면 열무가 부드러워지고 짜지 않을 정도로 절여집니다.
절인 열무는 한 번 더 깨끗한 물에 헹궈서 물기를 빼줍니다. 이제 양념을 준비할 차례예요.

맛있는 열무김치 양념 만들기

양념 재료로는 멸치 육수, 마늘, 생강, 홍고추, 새우젓, 까나리액젓, 고춧가루, 설탕 등이 필요해요. 먼저 멸치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멸치를 넣고 푹 끓여서 육수를 우려내죠.
이 멸치 육수에 마늘, 생강, 홍고추를 갈아서 넣어줍니다. 그리고 새우젓, 까나리액젓, 고춧가루, 설탕을 섞어 완성된 양념을 만들어요.
양념을 만드는 동안 부재료로 사용할 양파와 홍고추도 채 썰어 준비해 두세요. 이렇게 손질한 재료들을 모두 섞어 버무려주면 열무김치가 완성됩니다.

맛있게 먹는 법

완성된 열무김치는 하루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 뒤 냉장고에 보관하면 돼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맛이 깊어지고 새콤달콤해지죠.
이렇게 담근 열무김치는 밥이나 소면 비빔에 정말 잘 어울려요. 김치 국물도 시원하고 깔끑해서 김치찌개나 김치말이국수로도 활용하기 좋아요.
열무김치는 여름철 필수 반찬이에요.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니까요. 이번 여름에는 직접 담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열무김치 만드는 법이었어요.